'2009/0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2/24 불한당 고양이들- (6)
  2. 2009/02/13 대포고냥군 오사카여행 이벤트에 당첨되다!!! (16)
  3. 2009/02/13 카페 플랫 (Cafe Flat) (8)

불한당 고양이들-

대포고냥Bros. 2009/02/24 22:01 posted by 대포고양이

자네도 이리와서 눕지 그러나-


구름이는 빼꼼-


응? 응?


그래, 오늘은 어째 그냥 넘어가나 했다-


드디어 내일이면, 도돌미와입후와 오사카로 떠납니다-
얘들아, 엄마 아빠가 보고 싶더라도 꾹 참아-
예쁜 방울 달린 목걸이를 하나씩 사다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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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도돌미 at 2009/02/25 13:43

    바둥구름 집 잘 보고 있어야 한다 T_T

  2. Commented by 쌜쭉이 at 2009/02/27 00:05

    재밌게 다녀오세요 ^^

  3. Commented by 마롱 at 2009/03/09 18:43

    '관장'님 오삭하는 잘 다녀오셨남요?
    구름이는 그렘린 되기 전의 <기즈모>같네요.

    • Commented by 대포고양이 at 2009/03/10 01:11

      넵-
      넘 좋았지욤-
      돈 많이 쓴거 빼곤 말입죠-;;;
      이사가고 나서 놀러오세요-
      마리아쥬 홍차를 맛보여드리죠-

오사카 커플여행 삼행시 이벤트!

얼마 전, 아침에 출근해서 메일함을 열어보았는데 이런 메일이 와 있었다. 블로그얌 (blogyam.co.kr) - 개인 블로그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보여주는 서비스 -  의 '오사카 커플여행 삼행시 이벤트'. 쉽게 말해서 '오, 사, 카' 라는 세 글자로 시작하는 삼행시를 지어서 응모하면 두 컵흘을 선정하여 오사카로 자유여행 보내주는 이벤트. 대포고냥군은 아무 사심 없이 - 띵띵 부은 얼굴로 잠도 덜 깨, 멍 때리면서 - 아래와 같은 삼행시를 써서 응모하게 된다.




'오오키니-' 는 칸사이벤 - 関西弁 : 오사카가 있는 관서지방의 사투리 - 로 '아리가또-' - ありがとう : 고맙습니다 - 와 같은 뜻이다.  아무래도, 오사카 여행이 걸린 이벤트니 오사카 사투리로 삼행시를 만들어보자 싶었다. 그리고선 이벤트에 관해선 완전 까맣게 잊고 살았던 대포고냥군. 오늘 아침, 메일함을 열어보니 이런 메일이 와 있었다.

정말 메일을 열어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만화처럼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아마 단순한 응모자를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의 이벤트 였었다면 이렇게 기쁘진 않았을 거다. 보내주신 메일에 '감동-의 도가니였답니다'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뭐랄까... '나의 크리에이티브가 인정 받은 거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 광고 PT를 따낸 것 못지 않은 그런 희열의 파도가 철썩철썩! 대포고냥군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올해 3월 말에 이사를 가게되어 연 초에 도돌미와입후와 여행 가자던 약속도 못지키게 되었었는데, 이렇게 '식도락' 오사카여행이 생겨버렸다! 아아 감동- 감동- 





2월 26, 27, 28일 대포고냥, 도돌미와입후 오사카여행 いってきます!

ps. 당첨자 발표 페이지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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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jay군 at 2009/02/14 10:48

    추카 하무니다~~ 재치가 철철 넘치시네욤..^^ 게다가 식도락 오사카 여행이라니..감축 또 감축이네욤

    • Commented by 대포고양이 at 2009/02/15 17:45

      제이군님, 카무사하무니다-
      제가 좀 이벤트 운이 있어요.

      사실, 이런것 보다...
      DSLR 이런거 받아보고 싶어요-_-;;;

  2. Commented by 징징 at 2009/02/15 10:25

    에헤라디야~ 덩실덩실!
    데려가주어서 고맙시미다 ☞☜

  3. Commented by 쌜쭉이 at 2009/02/15 12:30

    으흑 당첨의 신 좋겠스므니다.

  4. Commented by 달그림자 at 2009/02/15 22:45

    와... 이렇게 부러울데가..ㅠㅠ

    크흑. 오사카 식도락 여행.....

  5. Commented by 통통 at 2009/02/16 09:47

    배카피님 카피 쵝오!!
    두 분은 이제 보니 최강 카피붑후셨군요~
    부럽스므니다~~~ ^O^

    • Commented by 대포고양이 at 2009/02/17 09:59

      통통님이 그런말씀을 하시니 참으로 부끄럽잖;;;
      근데, 사실 태어나서 삼행시 써 본게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말이죠...
      이렇게 뽑힌게 신기해욥-

  6. Commented by munsuk at 2009/02/16 15:47

    이렇게 알찬 삼행시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데요.. 완전 짱입니다요 ^^b

    실은 한번에 외워서 친구들한테도 읊어주었다는...(에헴..! ☞☜)

    너무 축하드리구, 너무 부럽스므니다!
    지유켄! 후루룩 쩝쩝!
    전..마음만이라도 함께 갔다오려구요..(........먼산 ㅠ_ㅠ)

    • Commented by 대포고양이 at 2009/02/17 10:01

      저도 '지유켄' 기대 만땅입니답-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후딱 들어가서 먹었었는데
      굉장했어요. 그 카레의 존재감은-

      여행을 가면, 이것저것 죄다 한번씩 다 먹어보고 싶은데 말이죠...
      도저히 더 들어가지 않아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7. Commented by 마롱 at 2009/02/16 18:10

    마지막 "했어요" 부분이 압권인듯
    바둥이가 검은 눈동자 크게 해서 글썽거리며 비닐주세요~하는 표정을 상상해도 될까요?
    나모키님의 크리에이티브와 고냥이들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비법을 전수하여 주소서!

  8. Commented by at 2009/02/18 21:28

    크허~~~
    완전 축하드려요!!!
    징징이도 '수상' 사실만 말해주었지 '수상작'은 블로그에서 확인해보라던데 이것 참, 훌륭합니다!

    오사카 사투리를 이용하여 해당 지방색을 듬뿍 느끼면서도
    '감사'라는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주제의식이 돋보이는군뇽!
    가시기전에 놀러갈께요.^^;;

    • Commented by 대포고양이 at 2009/02/19 17:53

      네, 놀러오세요-
      이사날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뭘 하며 기다릴까 했는데,
      마침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잘됐다고 생각중입니다.

      다만, 돈이 궁해서...
      정말 먹고 보고 오는 여행만 하고 올 생각이어요-
      면세점 금지-
      전자제품 금지-

카페 플랫 (Cafe Flat)

일상야옹질 2009/02/13 00:11 posted by 대포고양이

카페 플랫

토요일 오후, 바깥 세상을 궁금해하는 바둥이와 구름이를 위해 고양이 후렌드리 카페를 찾고 있던 대포고냥군. 그러다 발견한 카페 플랫의 홈페이지에서 '민폐없는 선에서의 동물출입이 가능합니다.' 라는 문구를 보았고, 쩔쩔 끓는 마루 바닥에서 지지고 있던 바둥, 구름이를 바리바리 싸서 카페 플랫으로 출발!

도돌미와입후가 항상 가보고 싶다고 노랠 불렀던 카페.
두 번을 갔다가 두 번 모두 빈 자리가 없어 그냥 발길을 돌렸었던 카페.
세 번째 들린 날에 겨우 자리를 잡았다. 그것도 전화번호를 남기고 주차해둔 차에서 20여 분을 기다려서 겨우.

삼고초려 카페 플랫.

카페 플랫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전형적인 일본풍 네츄럴카페다. 홍대앞이라기 보단, 상수동에 더 가까운, 그래서 더 조용하고 더 분위기 있는 카페다. 일본영화 메가네의 DVD, 지브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소품들이 올려진 선반, 하얀벽에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나는 바닥, 나무결이 보이는 테이블, 이 모든 것이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하루종일 책 보면서 딩굴거려도 눈치 주지 않을것만 같은 카페 플랫. 우리 부부가 카페플랫에서 음료를 두 잔씩 주문해 가며 세 시간을 넘게 수다 떨었던 것 처럼, 여기 들르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금세 일어서는 경우는 드물어 보인다.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은 뭐하나 하고 슬쩍 훔쳐 보았더니, 웹서핑을 한다든지, 책을 읽는다든지, 손뜨개질을 한다든지... 다들 뭔가에 깊이 집중하고 있다. 뭔가 나른한 분위기.

익스테리어와 메뉴, 서비스가 흠 잡을 곳이 없이 완벽한 카페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카페는 좋은 카페인가? 그렇지 않다. 대포고냥군은 모든 것이 완벽해서 그 존재감이 너무도 강한 카페는 손님을 불편하게 할 뿐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카페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앞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그리고 각자의 생각에 집중할 수 있게끔 하는 카페. 그것이 진정으로 좋은 카페가 아닐까 한다. 이런 면에서 카페플랫에 대단히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크로크 무슈 - Croque Monsieur




뭘찍고 있냐면요...


성묘 에로극장 '순결한 구름'


[카페플랫의 특징]

1. 대부분의 음료가 5,000원을 넘지 않는다.
2. 밤 10시면 문을 닫는다.
3. 일요일엔 문을 열지 않는다.
4. 커플이 운영하고 있다.
5. 다른사람에게 폐가 되지 않는 한 동물 출입이 가능하다.
6. 사장님이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의 강백호씨 닮았다!
7. 사장님이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의 강백호씨 닮았다!
8. 사장님이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의 강백호씨 닮았다!

ps. 카페 플랫 사장님, 우리 바둥이, 구름이 이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장님의 바둥, 구름 포스팅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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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통통 at 2009/02/13 09:54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징징... 보고.. 풉.. 웃어버렸어요 ㅋㅋㅋ
    그런데 카페 플렛... 6, 7, 8... 세 번이나 강조하셨는데... 강백호씨를 몰라서 ^^;;;

    • Commented by 대포고양이 at 2009/02/14 00:01

      사실, 주력으로 밀던 것은 '아오이 휴우' 였는데 말이죠;;;
      미우나 고우나의 강백호로 검색해 보시면 아마 아는 탤런트 일 듯 합니다-

  2. Commented by 쌜쭉이 at 2009/02/15 12:44

    사장님 때문에 가는구나
    사장님 때문에 가는구나
    사장님 때문에 가는구나

  3. Commented by 달그림자 at 2009/02/15 22:47

    소개해주신 덕분에 두번정도 다녀왔습니다.

    레몬티도,, 바나나쉐이크도 , 밀크티도, 커피도 맛있었던 .. 속이 안좋아 토스트를 못먹어본게 한이지만

    여친님 벨기에 갔다 돌아오시는 월말즈음에 또 가서 먹어야겠어요..

    그나저나 그 시간이면 대포고냥이님은 오사카로 즐거운 여행길을..ㅠㅠ

    • Commented by 대포고양이 at 2009/02/16 00:04

      하하하-
      저희 커플은 어제도 다녀왔답니다.
      사장님 커플이 우리 애들을 참 이뻐해 주셔서 말입죠-
      드립커피를 갈 때마다 주문해서 마시는데, 아주 좋아요.
      카페인 만땅 드립커피 한잔이면 온 몸이 짜릿짜릿-

  4. Commented by 마롱 at 2009/02/16 18:12

    마주보고 안고 있는 것 보담
    이렇게 등돌린 뒤에서 안고 있는 게
    조금 더 에로틱해 보인다고 봅니다 흠흠-

    • Commented by 대포고양이 at 2009/02/17 09:57

      개인적으로 저 포즈는 말이죠...
      머리카락이 콧구뇽에 자꾸 들어가서
      간지러움에 킁킁대게 되더라구요-
      앗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