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보면 어디서든 쉽게 발견 할 수 있는 방범 카메라나, 주차단속용 카메라 등은 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을 특정 수신자 – 경찰서나 대형 빌딩의 CCTV 통제실과 같은 – 방향으로만 전송하므로 폐쇄회로 텔레비젼 (Closed Circuit Television) 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대포고냥군이 지금부터 소개할 네트워크 카메라는 감시라는 기능은 근본적으로 CCTV와 동일하지만 인터넷 라인에 카메라가 직접 연결되어 원격지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내가 어디에 있든 인터넷에 접속된 디바이스 – 컴퓨터 뿐 아니라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있는 스마트 폰까지 – 만 있다면 카메라에 접속이 가능하고, 메종드상도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렇게 원격지를 옮겨가며 감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기본적으로 ‘방범’ 이라는 용도 외에 유아, 노인, 반려동물을 지켜보기 위해 네트워크 카메라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실제로 네트워크 카메라 제조사에서도 펫캠 (Pet Cam) 등의 이름을 붙여 팔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고양이 넷과 인간 둘이 공존하고 있는 메종드상도. 해가 뜨면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나서야 하는 인간 둘은 직장에서도 항상 자식 같은 고양이들이 보고 싶다. 현관문을 닫고 나서면 왠지 고양이들이 부스스 두 발로 일어나 걸어 다닐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리고 방범도 좀 걱정된다. 대포고냥군과 도돌미가 집을 비운 사이에 도둑이 들어와 고양이들에게 해꼬지라도 한다면 큰일이다. 고민 끝에 대포고냥군은 네트웍 카메라를 구입한다.
처음 구입한 네트워크 카메라는 링크시스 사의 WVC80N 이라는 모델이다. 링크시스는 현재 시스코의 홈 네트워킹 브랜드로 흡수되었는데, 이 네트워크 캠이 ‘홈 모니터링’ 을 목적으로 한 제품이다 보니, 카메라 본체에는 시스코 브랜드를 달고 있지만 링크시스 브랜드로 팔린다. WVC80N 는 802.11n 을 지원해서 전원 어댑터만 연결하면 어디든 설치 가능하다. 전송되는 화상은 640*480 의 VGA 급인데, 저 조도 상황에서의 노이즈 처리가 발군이다. 칠흑 같은 어둠이 아니라면 꽤 봐 줄 만한 영상을 보여준다. 카메라에 달린 마이크로 음향 전송이 가능하며, 촬영 중인 프레임에 움직임이 포착되면 이메일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등 편의 사항도 괜찮은 편이다.
구입해서 한 동안 잘 사용했는데 뭔가 아쉽다. 고정식 카메라다 보니, 화면에 고양이들이 잡히는 빈도가 너무 떨어지는 것이다. 뭐 고양이들이 카메라 앞에서 일부러 포즈를 잡아줄리도 없고 말이다. 밥그릇 앞에도 놔 봤지만 하루종일 밥 만 먹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안되겠다 싶어서 높은데다 설치를 해 보니 고양이들이 너무 작게 나오고. 회사에서 브라우저를 열어두고 가끔 고양이들이 지나가기라도 치면 캐 흥분 하는 그런 분위기. 그래서 대포고냥군은 상하좌우로 카메라 렌즈를 움직일 수 있는 모델을 추가 구입하게 된다.
파나소닉의 BL-C230 이라는 모델은 돔 형의 카메라 모듈을 가지고 있어 상하 좌우 팬, 틸트가 가능하다. 802.11g 무선 네트웍을 지원해서 마찬가지로 설치 장소에 자유롭고 렌즈를 가려주는 프라이버시 셔터가 있어서 특정시간대에 내려오게끔 세트해 둘 수 있다. BL-C230 은 동작감지에 있어서 두 가지 센서를 이용하는데, 열 감지 센서와 음향 센서가 그것이다. 예를 들어 현관이나 창문쪽으로 누군가가 침입하면 아무리 소리를 죽이더라도 체온을 따라 카메라 렌즈가 이동한다. 이런 센서를 이용한 자동 촬영기능을 활성화 해 두면, 소리가 나는 곳이나 열이 감지되는 쪽으로 렌즈를 움직여 사진 촬영을 한 후, 카메라 내부의 플래시 메모리에 자동 저장된다. 물론 원격 서버 쪽으로 전송도 가능하다. 메종드상도에서는 현재 카메라 두 대가 동작 중이고, 동작인식 센서에 따라 모든 움직임은 서버에 자동 저장된다. 뭐 우리집에서 가져갈 것도 없겠지만, 혹시 들어올 계획을 갖고 있는 도둑이라면 조심하는 것이 좋다.
사실 대포고냥군과 도돌미는 네트워크캠을 통해 보이는 메종드상도 고양이들로부터 얼마나 큰 위안을 받고 있는지 모른다. 처음에는 ‘네트워크 카메라? 그게 뭐야? 꼭 필요한거야?’ 하던 도돌미도 지금은 완전 캠 빠가 되어 하루종일 한 쪽에 켜 두고 산다능- 이제는 팬 & 틸트에 광학 줌까지 가능한 캠이 사고 싶어졌다. 아아 퍼져 자고 있는 바둥, 구름, 우키, 봉봉이의 얼굴을 광학 23배 줌으로 당겨서 보면 얼마나 좋을까!!! 쿠오오- 기다려라 내가 질러주겠다-
이거슨-제가 그동안 징도루에게 엄청+엄청 요청했던 포스팅이어요!! /짱/
컴퓨터 바꿀 때, 받은 파일들 정리하면서도, 절대 버리지 않았던 사진들!!!
마지막줄 가운데 봉봉이 때문에 저는 또 앓습니당- 아흑 >_< 저 맨날 이 포스팅 보러 놀러올 것 같아요!!! 투썸즈업/짱//짱/
뭔가 회사에서 뻐렁치는 일이 생기면, 메종드상도의 고양이들을 보고 있는것이 쵝오임다-
고양이나 동물들은 역시 사람과 오래 지내면 교감이 더 깊어지는 듯 하네요-
귀엽지 않은 아이가 없다능-
이런게 있다니!
저희집에는 한 마리 뿐이지만, 적극 고려해보아야겠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꽤 되겠지요? ;;;;
아 수하님 오래간만 이어요-
잘 지내시죠? 블로그 갔더니 스킨이 바뀌었더라구요-
수하님 블로그도 제 링크 주소에 추가해 두고 자주 들르겠습니다-
꼼행이 보고싶어요- ㅎㅎ
알찬 사진 모음입니다요!
1,2,3번 고양이 나란히 자는 사진 너무 귀여워요-
귀엽고 부럽습니다. (낮잠자고싶은 직장인)
음- 개인적으로 꼽는 수작이라면-
제일 아랫 줄의 고양이 1, 2, 3 자는 사진이랑-
역시 ‘무심한듯 다가오는 봉봉이’ 가 아닐까요? 헛헛헛-
정말 구매욕을 퐉퐉 자극하는 내츄럴 본 지름! 포스팅. 암틍 형. 포스팅만 보면 뽐뿌가 곱하기 30 세제곱 되버리며 안 지르면 마구 마구 혼날것만 같아서. 참 좋아효^^. 으하핫. 눼눼. 우선 울 집도 좀 깔쌈한 색으로 바꾸고서 요렇게 똑같이 따라해 보렵니다. 크크크크크. 난. 형 따라장이. 쿠하하하.
네트워크캠을 사용하고 나니까-
이게 없는 생활은 또 상상이 안 갈 정도야-
쿠마 지요네도 하나쯤 마련해 보는건 어떠심?
꺅!!!!!!!!!!! 저 이거 원츄원츄!!!
집에 있는 아가들을 이렇게 계속 볼수 있으니 안심도 되고 재미도 있고…
정말 좋을것같아요!!!
그나저나 맨아랫줄에 고냥이자세 요가하는 우키 완젼 구여워요!!!
고냥이가 고냥이자세를 하니…그야말로 뿰쀅!!!ㅋㅋ
맨 윗줄에 있는 바둥이는 마치 동물에 왕국에 나오는듯한 칼잇음아!!!
저는 저 없을때 인형들이 걸어다닐까봐 이거 달고싶은데……
아기들이 보고 싶을때 언제라도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카메라를 지잉지잉 움직이면- 뭔가 하고 오기도 하고-
아 참- 경보음을 내서 호출하는 기능도 있어요-
소리가 대여섯 가지 정도 되는데-
그 중에, 개 짖는 소리가 두 종류 있다능- 하하하-
언제봐도 좋은 사진들.
이사가면 꼭 사고싶은 must have item 이에요.
내 생각엔 유프에 라이브캠을 하나 설치하는 것도-!!!
그래서 사이트에 공개를 해두는것이지요-
핑백: 다이나믹 K의 안전한 세상 만들기
고양이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화질도 아주 선명하니 좋네요.
IP카메라 관련 내용 찾다가 이런 글을 보게 되다니 ㅎㅎ 눈이 훈훈하네요.
감사합니다-
다이나믹케이님의 블로그에 방문해 보았더니-
왠지, 시큐리티 혹은 방범 관련 업종에서 일하시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쓰신 포스팅 중에서 소니의 돔형 카메라에도 관심 두고있답니다- ^^
앗 위에 제가 쓴건데 ㅈㅎ으로 나왔다앙 ㅋㅋㅋ
ㅅㅎ ㅈㅎ 일심동체-
하하하하하, 이리도 귀엽고 신기한(?) 포스팅이 있나요~ ㅋ
쇼파에서 다리꼬고 리모콘으로 채널 돌리는 우키나 구름이 잠자는거 야리는(?) 바둥이나 멍때리고 귤 까먹고 있는 봉봉이…같은 사진 보고싶어요 ㅍㅎㅎ
나란히 자는 마지막 왼쪽 사진을 보고있으니 진짜 뿌뜻하고 짠하네요(?) 크크크 귀염이들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가, 가끔 메신져로 징징이 부릅니다-
“오빠- 오빠- 소파캠-!!!” 급하게 접속해서 보면,
뭐 구름이가 배 까고 사람처럼 자고 있다든지…
캣타워에서 봉봉이가 꼬리를 늘어뜨리고 있다든지…
우키가 바위놀이를 하고있다든지…
뭐 그러고 놉니다-
화상캠을 감시용으로 사용하려고 검색하던 차에 들어왔어요.
저희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아주 요긴할것 같네요.
죄송하지만 질문좀 해도 될까요..
위에 말씀하신 카메라만 구입하면 이게 다 저절로 될것 같지는 않은데요.
어떻게 설치하시고 저장하시는지 알수 있을까요?
저희 애들이 나이가 많은데.. 같이 있는 시간이 적은 편이라 캠으로 연결해서 보면
좋을거 같네요.
움직임을 감지해서 자동저장을 해준다면..
애들이 카메라 앞에서 많이 움직이면 컴퓨터 용량이
다 차는건 아닌지요?
카메라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아직 검색 전이지만,
컴터에 연결해 놓아야 되는건가요.. 그럼 컴터를
출근할때 켜서 퇴근할때 꺼야하는 (전기세가 많이 나올듯 해서요..)건지 궁금합니다.
냥이들 사진 잘 봤어요^^
주인님들 사랑을 받아 아주 귀엽네요~~
즐겨찾기 저장해놓고 자주 들릴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집에 반려동물이 있으시다면, 네트워크 캠 추천드려요-
네트워크 캠은, 피씨에 연결해 사용하는 일반 캠과는 달리,
자체에 웹서버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요-
그 말은 단순히 랜 선 (무선 네트웍캠일 경우, 무선공유기에 무선연결) 만 연결 해 두면
컴퓨터를 켤 필요가 없이, 네트워크 캠 자체로 동화상을 원격지로 전송합니다-
단, 자동 동화상 기록 같은 기능을 사용하시려면 별도의 서버 등이 필요합니다.
네트워크 캠 자체에 하드드라이브가 연결되진 않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일반 화상캠 + 컴퓨터 조합으로도 네트워크 캠이 하는 기능을
똑같이 구성하실 수 있어요-
대신 전기세 등등을 고민하셔야 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넷 검색하던중에 방문을하였습니다.
파나소닉꺼 네트워크캠 구입을하고싶은데 구입하신 싸이트라던기 가격정보 좀 알수있을까요?
한국에서 네트웍캠을 구매하려면 꽤 비싼것 같아서 아마존에서 직구 했습니다-
간혹 잘 살펴보면, 컨디션이 새 것 같은 중고가 엄청 좋은 가격에 올라오곤 해요-
파나소닉 캠도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저도 대포고양이님 블로그 글보고 아마존을 통해서 바로 질렀는데요. Lan 연결상태에서 컴퓨터에서 이 아이를 못찾는다고만 나오네요 ㅡㅜ 혹시 대포고양이님은 설치시에 별 문제 없었나요?
설치 CD에 보시면,
사설 네트웍에 해당 카메라가 어떤 IP 주소를 받았는지
찾는 프로그램이 들어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먼저 IP 를 알아내시고,
브라우져에서 해당 IP를 입력하시면, 관리메뉴로 들어가는데,
패스워드 설정하시고, 고정 IP 로 설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