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요약하겠다. ‘웃기긴 개뿔’ 영화관에서 돈주고 봤으면 아마 나오면서 돌아버릴뻔 했을게다… 왼쪽의 포스터를 보라. ‘우리를 기다리는 저들을 보라. 어서가서 웃기자?’ 저렇게 대놓고 웃긴다라는 영화 중에 웃기는 영화 없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제작자가 만들어놓고 보니 안팔릴것 같았나 보다.
저질에다, 유치하고, 게다가 내가 싫어하는 조폭 까지 나온다. 최악이다… 그리고 조폭두목이 교생으로 간다? 무리한 설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생각만 해도 싼티가 철철 넘친다. 게다가, 섹슈얼리티? 좋다… 하지만 단순한 음담패설만 가득한 것이 문제다. 전(前) 편을 답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나리오를 쓴 넘도 돈 맛을 보고 맛이 갔는지 눈에 뵈는것 없이 펜을 놀렸다는게 문제다.
아마, 올해 초에 ‘일년동안 내가 본 영화를 모두 블로그에 남겨야지…’ 라고 했던 결심이 아녔더라면 절대 신경도 안썼을 영화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도 눈 앞의 한 푼의 돈에 눈이 멀것이 아니라, 자신이 출연하는 한 편의 영화때문에 앞으로 이미지가 어떻게 될 것인가 정도는 생각했으면 한다.
평점을 말하라고? 별 다섯개 만점에 없다! 졸라 싼티나는 영화. 돈과 시간이 썩어나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보지말라. DVD 대여비조차 아깝다.
-_-); 난 돈과 시간이 썩어나서 극장가서 보고왔다옹!
것도 커플두분사이 딱 가운데 앉아서 열라 팝콘씹어가면서 말이옹~~키득
뭐 극장에서 할때야, 어떤지 모르고 보는것이 보통 아니겠소?
네이X 에서 조금만 검색해 보면 ‘쓰레기영화’ 라고 바로 나오는데,
뒤늦게 본 내가 원망스러운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