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태어난지 막 35일 된 터키쉬앙고라 구름이. 지난 주에 우연히 분양 글을 읽고선 부천까지 가서 받아왔지만, 분양 받았던 그 당시까지만 해도 이 아이는 어미 젖만 먹던 완전 아깽이었다. 대포고냥네는 맞벌이다 보니, 누군가가 분유라도 때 맞춰 먹여야 겠고 배변유도도 해 줘야 해서 일 주일간 분당에 사는 여동생네 집에 맡겼다가 이번 주말에 데려왔다. 분양하시던 분이 구름이와 같은날 태어난 또다른 아깽이도 보여주셨는데 한참을 생각하다가 얘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사실 다른 남자아이가 이쁘긴 더 이뻤음에도 구름이를 데려온 것은, 단지 대포고냥군의 느낌이었다. 사실, 대포고냥군은 착한 고냥을 알아보는 눈이 있다. 며칠 같이 있어보니 역시 성격 모난곳 없이 정말 착한 아이구나. 드림캣이라는 바둥이조차도 애기 때는 발톱 조절하는 것이 서툴러서 엄청 긁혔는데, 이 아이는 발톱을 거의 내지 않는다. 사람을 좋아해서 어디든 졸졸 따라다니고 꼭 옆에서 자는 구름이.터키쉬앙고라라는 중 장모 종으로 일반적으로 올 화이트의 코트 – 털 – 의 경우, 밝은 하늘색의 눈을 가지게 된다. 자묘 – 어린 고양이 – 일 때는 얼굴이 납작한 편이나, 점점 날렵하게 변화한다. 성격이 아주 점잖으며, 천진하달까 그런 맛이 있다고 한다. 막 데려왔을 때는 먼지가 많은 모래를 사용했던지 눈가에 눈물 자욱이 심했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거의 사라져 이제 깨끗해 졌다. 대포고냥군이 걸으면 발을 따라 비틀비틀 따라오는데 너무 맘이 짠 하다는. 밥 먹다가 졸기도 하고, 물 마시다가 머리가 무거워서 물그릇에 빠져서 허우적 대기도;;;
밥 그릇을 앞에 갖다 놨더니, 앉은 채로 꾸벅꾸벅 존다. 하두 귀여워서 핸폰 동영상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그닥 좋진 않구나. 동영상 찍을 때, 대포고냥군과 징징양은 둘이서 호떡을 굽고 있었는데, 동영상 중간에 호떡 뒤집으라는 징징양의 호통이 들려오는구나. 넵! 즉시 뒤집겠습니다!
헤어스타일은 변희봉 할아버지이지만;;
착하고 귀여운 구름아,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자!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어? 어? 어?)
당연 신창체육관 일진이신 대포고냥님이시죠…
냐냐냥~
역시, 구름이도 날 알아보는거야…
남자 인생 35년… 잘 살아온거야…
후우~ ㅡ.ㅡ)y-~
ㅋㅋㅋ 너무 귀여움. 아~~~ +_+
자… 함께 고양이당으로 달려보아요.
고양이 전혀 시끄럽지 않습니다~ ㅎㅎ
구름이 동영상. 무한반복재생모드-에요!
너무너무 귀여운 구름이!
구름이만은 크기전에 보고싶다는 바램이…ㅋㅋ
구름이는 그나마 털이 봑실해서 저리보입니다만…
만져보면 완전 허당 구름이라는…
아직 너무 작아서 한 달 이내로만 방문하시면
애기모드의 구름이를 보실 수 있습니답~
으앗.. 너무너무 귀여워요~~~
사진에서만 보던 그런 하얀색털에 하늘색눈 고냥이네요 정말 이뻐요!
바둥이는 샘 안내나요?ㅎㅎㅎ
그쵸그쵸?
보고있으면 진짜 웃겨요!
코미디 털뭉치라는 -_-);;;
으아.. 귀엽다… 정말 귀여워여 걍이가 몇마리에여
응, 완전 귀여워;;;
냥이는 바둥이랑 구름이 둘이지?
터키쉬 앙고라 구름이요 ? 동영상보면 눈인사를 하네요 ㅎㅎ
정말귀여워여 가지고오신거 예쁘네요 ㅎㅎ
그런데 뭘 가져왔다는 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설마 구름이를 가져왔다는 말씀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