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이의 생일은 올해 4월 20일. 태어난 지 이제 곧 삼 개월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아기라는 이유로 단 한 번도 목욕을 한 적이 없다. 털도 복슬한 녀석이 침대, 소파 밑 가리지 않고 들어가 딩굴거리는 바람에 초 꼬질꼬질에 아기 고양이 특유의 콤콤-한 냄새까지. 그래서 7월 11일 드디어 봉봉이를 빨았다. 고양이들은 첫 목욕 경험에서 ‘목욕은 무서운 것’ 이라든지, ‘따뜻한 것’ 과 같은 식으로 굳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아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봉봉이는 워낙에 착하고 순한 아이라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후기]
1. 목욕하는 내내 한 번도 울음 소리 내지 않았던 착한 봉봉이-
2. 마지막 사진에서 봉봉이 눈 옆에 ‘삐싱’ 마크는 무엇? – 절대 합성 아님-
3. 말린 후의 사진을 올렸어야 하는데 깜빡-
목욕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나까지 개운해지는 느낌~
나도 녹천탕물에 몸이나 담그러 갈까나~
고양이들도 욕탕에 물 받아 놓으면 알아서 들어가서
헤엄치고 놀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입욕제도 넣어줄 수 있는데…
에미야-부분에서 빵 터졌어요
역시 봉봉이도 가오털 축 늘어지니 바들바들 얇고 작네요
이번주 주말에 봉봉이를 소개 받겠네요-
봉봉이는 정말 ‘고양이 같지 않아요!’
너구리? 강아지? 뭔가 알수없는 생명체 봉봉이-
ㅋㅋ 정말 털들은 고양이의 가오지요
진짜 물에 적셔 놓으면 스핑크스 종류 같이 되버리는게
넌 누구니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ㅋㅋ
진짜 귀엽네요 ㅋㅋ
블로그에 다녀왔습니다-
로또와 연고 두 아이와 함께 사시는 건가요?
한나님 아깽이들도 참 착하게 생겼어용- ㅎㅎ
봉봉이 순디에욤~
하루는 아직 목욕 안시켰어요..왠지 무섭;;; 하하
사진보면서 징징 양말 젖을텐데 쓸데없이 걱정요..ㅋㅋ
아, 봉봉이는 며칠 전에 드디어 3개월이 지났네요-
다음 주엔 기본 접종을 시작하러 가야 겠어요-
완전 순댕이인데 어찌 그리 우키언니를 괴롭히는지- ㅎㅎㅎ
오- 순한아이 봉봉 목간씬이군효- 아…@..@ 쓰듬쓰듬..스읍-
근데 엄마의 핑크양말이 눈에 쏘옥 들어오네염.(발가락 양말인가효- 발가락하나하나 도드라져 있네요.-)
아 연님, 지난번에 회동이 불발되어 아쉬웠어요-
담에 꼭 다시 약속 잡아서 뵈어요-
징징 발에 신은 것은 사실 ‘마미손 고무장갑’ 이예요-
착한 봉봉이..
미로가 어여 본받아야 하는데 말에요.
우선 무는거라도 고쳐야되는데 흑… 좀 나아진것 같으면서도 어느새 발공격 ㅠㅠ
안 그래도 미로 무는거 좀 걱정이어요-
고양이 기르는 저도 미로가 가까이 오면 흠칫! 했어요-_-;;
미로는 아무래도 손을 장난감으로 알고 있는듯-
아, 아래서 두번째 사진.
표정과 앞발 늘어짐이 압박이예요. 으하하하.
저 대목에서 한 번 ‘탈진’ 했던 것이죠- 후훗-